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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랑한다는 건 지켜보는 일”···‘광화문글판’ 봄편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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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건 지켜보는 일”···‘광화문글판’ 봄편 게시

등록 2021.03.02 10:47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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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전봉건 시인의 시 ‘사랑’ 중 한 구절을 ‘광화문글판’ 봄편으로 게시했다. 사진=교보생명교보생명은 전봉건 시인의 시 ‘사랑’ 중 한 구절을 ‘광화문글판’ 봄편으로 게시했다. 사진=교보생명

‘지키는 일이다. 지켜보는 일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교보생명은 전봉건 시인의 시 ‘사랑’에서 발췌한 이 구절을 ‘광화문글판’ 봄편으로 게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봉건 시인은 한국 시문학사에서 전후(戰後)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글판에 실린 구절은 누군가 고난과 시련에 흔들릴 때 곁에서 함께 하며 힘이 돼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 받는 상황에서 내 일처럼 함께 아파하고 격려하는 사랑의 힘을 발휘해 시련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문구를 선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수많은 도전에 맞서 인류가 공동체를 지키고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사랑이라는 인간 고유의 가치 덕분”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고단한 현실이지만 사랑의 위대함을 믿고 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처음 등장했으며, 매년 계절별로 총 4회 새로운 글귀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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