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카오톡을 이용한 신용대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한화생명 이지-패밀리(Ez-Family) 신용대출’, ‘한화생명 VIP 신용대출’ 등 신용대출 상품 2종의 신용대출 가능 금액을 조회하고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이들 상품에는 한화생명이 지난해 개편한 신용평가모형(CSS)이 적용돼 보험 보유 정보나 대출 이용 행태 등을 고려해 대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두 상품 모두 고정금리를 사용하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
상품 종류별로 이지-패밀리는 5.4~14%의 금리로 최대 7000만원, VIP는 5~10%의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 고객은 만 26세 이상의 한화생명 고객 중 보험 유지기간이 18개월 이상인 계약자다.
한화생명은 향후 대출 종류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대상은 일반고객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금융사업부장인 임석현 상무는 “향후 카카오톡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 연계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창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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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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