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들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1년이다.
임추위는 임 대표에 대해 “경영 전반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SBI저축은행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규제 완화를 통한 업권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에 대해서는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주관했으며, 사이다뱅크 등 핀테크를 접목한 금융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업계의 리더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미국 브라이언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3년 LG상사에 입사했고, 홍콩 오아시스-퍼시픽그룹 사모펀드 대표를 역임했다. 2013년 옛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에 합류해 IB본부 전무이사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기업금융 부문을 이끌고 있다.
1955년생인 정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3년 삼성물산, 삼성카드 상무이사, 현대카드 전무이사 등을 맡았다. 2014년 SBI저축은행 리테일본부 부사장으로 영입된 뒤 2016년 3월부터 개인금융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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