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3억9000만원, 상여 4억2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 퇴직소득 15억원 등 총 23억1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는 1~3월 9600만원, 4~12월 2억9400만원을 받았다. 4월부터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에 따라 월 급여가 변경됐다.
상여는 2019년 성과보수 5억5000만원 중 1차년도 지급분 1억8000만원, 2018년 성과보수 2차년도 지급분 1억2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퇴직소득은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위임보수의 3배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하 부회장은 2011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내실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변액과 보장성으로 대표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성공적인 회사 통합을 이끈 공적 등을 고려해 퇴직공로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각자대표이사였던 하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를 앞두고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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