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니콜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한화 측이 니콜라 주식 지분 중 1105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한화 측은 “6월 9일에서 12월 10일 사이에 매각할 계획이며 매각 지분이 절반에 못 미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물량은 17일 종가(16.39달러) 기준으로 최대 1억8000만달러(약 2023억원)에 달한다.
앞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11월 1억달러(당시 약 1190억원)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확보했다. 이들 회사는 비상장 기업이지만 상장사인 한화솔루션과 한화와 지분 관계로 엮여있다.
니콜라는 한화측의 이번 지분 매각과 관련해 “한화는 전략적 파트너로 계속 남아 이사회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화가 향후 청정에너지 생산용 발전에 필요한 태양광 패널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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