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목표 77억달러, 매출 4조8천억내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이어 “연말연시를 기해 일부 선종을 중심으로 조선 시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며 일감부족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이에 따른 수주 경쟁력 저하·환율 변동과 코로나19 장기화·기업결합 이슈 등 내·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경상남도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해피니스홀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77억 달러의 수주 목표를 세웠다”며 “매출은 아쉽게도 4조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유동성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조원 이상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영목표 달성과 위기 극복을 위해 △수주목표 달성 △위기 대응력 강화 △인재와 기술의 DSME 고도화 △소통과 신뢰의 상생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수주 경쟁력 확보와 수주 목표 달성은 위기 극복의 시작이자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절대적 미션”이라며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 일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새로운 고객과 선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수주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물량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설비나 야드 운영·공급망 관리·현금 유동성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할 것이며 팬데믹·유가·환율 등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난해부터 강조한 탈탄소와 디지털화는 올해부터 더 고도화 할 것”이라며 “기술 DSME는 인재경영 실현 없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협력사·기자재 업계와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기술 협력을 비롯한 지원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정관 변경·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이사 보수한도 등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윤태석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조대승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정영기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다. 윤태석·정영기 이사는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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