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속출하는 코로나19 감염 고리를 끊고자 최소 인원만 근무한 이번 주말(20∼21일)에 이어 월요일인 22일 옥포조선소 모든 사업장 가동을 하루 동안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 13일부터 유흥업소, 목욕탕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대우조선해양 직영·협력업체 직원들이 회사와 가까운 해당 유흥업소를 다녀간 후 출근하면서 조선소 집단감염으로 확산했다.
21일 기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일하는 직영·협력업체 직원 감염자는 63명에 이른다.
서문 외업복지관 내 구내식당, 탈의실에서 대부분 확진자가 나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일 외업복지관과 바로 옆 금융센터 건물을 폐쇄했다.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 직원 수천 명을 대상으로 선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3일간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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