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편정범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 각자대표는 신창재 회장, 윤열현 사장 외에 1명이 더 늘어 3인 체제로 전환했다.
신임 대표이사인 편 사장은 1962년생으로 순천향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88년 교보생명 입사 이후 교육 담당임원, 채널지원 담당임원, 전략기획팀장, 전략기획담당 등을 거쳐 채널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각자대표 3인 체제 전환에 따라 신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략기획 업무에 집중한다.
윤 사장은 경영지원·대외협력 담당, 편 사장은 보험사업 담당을 맡아 신 회장을 보좌한다. 윤 사장은 경영지원과 자산운용을, 편 사장은 보험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총괄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3명의 대표이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험사업, 자산운용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과 신사업 분야에서 혁신적 사업모델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각자대표 체제가 시너지를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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