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저축은행 등 계열사 시너지 기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현 키움증권 대표와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부동산개발금융 관련 전략적 협력 ▲금융계열사 관련 시너지 모색 ▲대체투자부문 사업영역 및 운용 풀 확대 ▲실물 부동산 매입 관련 금융지원 및 협력 등을 추진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투자자 네트워크와 코람코자산신탁의 국내외 부동산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업계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8년 이현 대표 취임 이후 IB(기업금융)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IB본부를 기업금융본부, 구조금융본부, 프로젝트투자본부 3곳으로 개편하고 정통IB 뿐만 아니라 부동산금융 관련 사업에도 활발하게 진출해오고 있다.
부동산금융 조직 신설 이후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개발사업 지분투자, 부동산PF, 실물자산인수, HUG보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
또한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키움캐피탈 등 계열회사들과 협력하여 토지 매입단계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 준공 후 자산관리까지 종합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현 키움증권 대표는 “키움증권은 계열회사를 포함하면 부동산금융의 노하우를 갖춘 200명 가까운 전문 인력이 부동산금융 관련 단계별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람코자산신탁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키움증권과 함께 창의적인 부동산개발과 투자상품 등을 발굴해 투자처가 필요한 투자자와 금융이 필요한 프로젝트 사이의 가교를 마련해 부동산과 금융 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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