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신임 예산실장은 서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재정혁신국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재정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기재부 정책기획관, 부총리 비서실장과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도 역임했다.
최 신임 예산실장은 작년 예산총괄심의관을 맡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네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실무를 총괄했다.
예산·재정 업무 전문성이 뛰어나고, 온화하면서도 강단이 있는 ‘외유내강’ 성품을 갖춰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신임 예산실장은 재정혁신 필요성을 강조해온 인사로, 앞으로 각 부처의 예산 자율권을 늘리되 재정혁신 방안 추진에 상당한 무게가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재부는 후임 예산총괄심의관에 김완섭(53) 사회예산심의관을 임명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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