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독자경영체제 구축양일간 지주사 중심 지분 매입정 회장→홀딩스→현대코퍼레이션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이 보통주 32만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
이와 함께 지수사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보통주 32만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수했다.
정 회장은 같은날 홀딩스 보통주 42만4865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취득하며 본인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지분은 23.29%에서 27.95%로 증가했다.
지난 8일에도 정 회장은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주식 42만4865주를 추가 취득하며 지주사 중심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달 사명에서 종합상사를 떼어냈다. 지난 1976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무역상사 역할을 이어온 지 45년 만이다.
현재 현대코퍼레이션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조카 정몽혁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 지배구조는 ‘정몽혁 회장→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현대코퍼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주식 취득의 목적은 계열회사에 대한 지배구조 안정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코퍼레이션그룹 주력 계열사 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 2015년 당시 모기업 현대중공업이 지분 19.4%를 현대C&F에 매각했고 정 회장은 이 지분 중 12.3%를 인수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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