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 시 수산물 수입 중단·도내 방사능 유입 감시 등 정부와 강력 대응”
김 지사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전남도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이 최인접국인 우리나라는 말할 것도 없고, 지구촌 전체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경고하고 중단할 것을 엄중하게 촉구해왔다” 며 “일본 정부가 125만 톤이 넘는 막대한 양의 방사능 오염수를 2051년까지 방출하기로 한 것은 도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검증을 강력히 촉구하며, 정부와 함께 강력히 대처하겠다” 며 “앞으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대처 내용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강행하면 모든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 강력 촉구 ▲일본 수산물이 전남 수산물과 섞이지 않도록 원산지 단속 철저 이행 및 점검 ▲섬, 해양, 갯벌 등을 터전으로 하는 도민 건강을 위해 도내 해역 방사능 유입 검사 강화 ▲모든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강화 ▲천혜의 해양자원 보호와 해양관광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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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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