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37.1% 증가···“계열사 내실경영 영향”NIM, 그룹 0.01%포인트↑···은행 0.04%포인트 ↓
JB금융은 ‘2021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해 당기순이익이 132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65억원) 대비 37.1% 증가한 수준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저성장·저금리 영향에도 그룹 계열사들의 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을 통해 이익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의 대표적 지표가 되는 순이자마진(NIM)은 은행의 경우 1분기 2.33%를 기록해 전년(2.37%)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PPCB(프놈펜상업은행)를 제외한 그룹 NIM은 2.68%로 전년동기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4%, 그룹 연결 ROA(총자산순이익률)은 1.03%를 기록했다. JB금융은 해당 수치에 대해 2년 연속 업종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59%포인트 상승한 10.24%로 집계됐다. JB금융은 바젤Ⅲ 최종안 조기 도입 후 두 자릿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자기자본비율은 13.22%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7%포인트 상승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북은행 1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381억원으로 전년동기(296억원)보다 28.8% 증가했다. 광주은행 1분기 순이익 역시 52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467억원)보다 11.6% 늘었다.
특히 JB우리캐피탈 연결기준 1분기 순이익은 45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258억원) 대비 75.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77억원을 기록한 데 비해 무려 155.36% 늘어난 수치다. JB자산운용은 14억3000만원의 1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4억1000만원) 순이익이 248.7% 늘어난 수준이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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