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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청소년 미디어아트 융복합교육 나선다

광주문화재단, 청소년 미디어아트 융복합교육 나선다

등록 2021.05.09 14:02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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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웰컴 투 마이 아트하우스’···2년 연속 선정지역·해외 청소년 대상 공연예술+미디어아트 프로젝트 6월 시작

광주문화재단, 청소년 미디어아트 융복합교육 나선다광주문화재단, 청소년 미디어아트 융복합교육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제2탄으로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아트 융복합교육에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웰컴 투 마이 아트하우스’가 선정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비지원사업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사업을 오랜기간 수행해온 광주문화재단이 중·고등학교 1,2학년과 해외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웰컴 투 마이 아트하우스’로 신규기획형 공모사업에 선정, 7천5백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이다.

공연예술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지는 이 프로젝트는 기획자 신희흥(태이움직임연구소 대표), 책임연구원 박상화(미디어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박연숙(주강사), 정창균(미디어아티스트), 전채희(공연예술), 노옥정(공연예술) 등이 참여한다.

‘웰컴 투 마이 아트하우스’는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일상이 된 청소년들의 삶의 터전인 집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이를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를 통해 구현하게 하는 배움과 체험의 프로젝트. 청소년들 각자가 자신의 집에 예술의 집을 만드는 데 이어 전체 학생과 참여예술가들이 융합하여 공동의 집을 조성하고 이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해 플랫폼인 ‘빛의 숲’을 조성한다. 이 과정을 통해 따로 또 같이하는 연결의 가치를 경험하며 일상의 예술화를 구현하는 융복합 제작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프로젝트는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열린 기획’과 ‘주체적 참여형’으로 이끌어가며 이를 예술가들이 적절히 도움을 주는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전국과 세계로 발신하는 창의적인 미래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문화재단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인력이 참가한 가운데 5월부터 4차시에 걸쳐 사전워크숍을 실시 중이다. 사전워크숍을 통해 기획한 프로그램을 다듬는 동시에 비대면 창작 키트와 교안, 교재를 만들고 진행방식에 대해 심도 높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상 청소년들의 특성과 관심사를 고려해 접근방식과 주제선정, 수업에서 다룰 내용의 제시 범위와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잡아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하기 위해 대면·비대면 혼합형 수업을 진행하여 프로그램 효율성과 학습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5월 중 참여자 모집을 통해 오는 6월 12일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청지수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살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공간 교감 프로젝트로 보다 높은 완성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 청소년은 물론 유네스코 창의도시 소속 국내외 도시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청소년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동반성장형 파트너십’ 실현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희망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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