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조선 3사 스마트선박 솔루션 개발·적용 운항 중 선박에 대한 정보 본사도 실시간 모니터링
11일 대한조선에 따르면 지난 10일 DNV 부산사무실에서는 대한조선 이경석 기술본부장, DNV 코리아 이정은 본부장, 마린웍스 김완규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DNV 사이버 보안 플러스 등급 설계가 적용된 스마트선박 플랫폼’ 기본인증(AIP) 획득에 대한 인증식이 거행됐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조선사는 해상의 선박과 육상의 관제센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등 선박운항기술에 디지털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선박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국내 대형 조선 3사도 스마트선박 솔루션 개발 및 적용 중이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한조선도 대한조선만의 스마트선박 플랫폼 ‘SNaut(똑똑하게 항해 할 수 있는 者)’ 브랜드를 런칭했다.
선박 항해 장비 및 스마트선박 솔루션 전문 국내기업인 마린웍스와 협업을 통해 DNV 사이버 보안 플러스 등급 설계가 적용된 스마트선박 플랫폼을 개발해 DNV 선급으로 부터 지난 4월 기본인증을 취득했다.
대한조선이 이번에 기본인증 받은 스마트선박 플랫폼은 항해와 관련된 통합 장비를 통해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정보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선박의 최적 운항과 선박안전 지원 및 각종 시스템을 원격으로 감시하며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사이버 보안 기능 탑재로 선박에 대한 정보보호 정책을 비롯해 외부에서 침입하는 해커 공격에도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안티바이러스 보호 기능도 갖췄다.
이경석 기술본부장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인 스마트선박 플랫폼을 선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본인증은 대한조선 기술력이 국내 대형 조선소와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명이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대한조선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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