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맵(대표 김범진)은 KT(대표 구현모)와 협의를 통해 공동서비스 제공 및 시스템 개발 운영, 수익모델 기획 및 마케팅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KT 상권 데이터의 경우 KT가 보유한 다양한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필지별 상권 데이터, ▲건물 단위 업종별 예상 매출데이터, ▲필지별 배후지 공간 정보 및 유동 인구 등 건물/업종/인구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밸류맵은 이런 KT 원천데이터를 확대 재가공하고 기존 밸류맵 빅데이터와 결합해 상권분석 등에만 쓰이던 데이터 한계성을 극복하고, 부동산 거래 전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 데이터를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내에 밸류맵이 개발 중인 AVM(Automated Valuation Models) 모델에 KT 유동 인구 및 배후지 정보를 접목해 상업용 부동산 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대시보드 및 부동산 가치 변화 모니터링 지원 시스템 등을 시범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시장 상황에 맞춰 금융기관 및 부동산 종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KT의 소상공인 전용 상권 분석 서비스 ‘잘나가게’와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밸류맵 김범진 대표는 “양사의 빅데이터 가공 및 운영 노하우와 밸류맵의 부동산 플랫폼 역량이 결합한다면 그간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상업용 부동산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 국내 부동산 시장의 정보 디지털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KT AI/BigData융합사업담당 이종헌 상무도 “KT 데이터의 융합적 가치를 입증하고자 프롭테크 영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밸류맵과 함께하게 됐다”라며 “양사의 빅데이터 기술이 잘 결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개발은 물론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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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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