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환경과 신용카드 소비 감소가 영향 끼쳐3월말 BIS자기자본비율 19.93%···전년비 1.49%p↑1분기 이자수익 2052억원···전년 동기보다 11.7%↓“사업 전반 모멘텀 유지, 디지털화에 노력하겠다”
매출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19.4%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267억원)보다는 80.6% 늘었다. 2021년 3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93%와 19.10%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9%p와 1.39%p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이번 실적에 대해 “1분기는 개인자산관리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과 신용카드 소비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총수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이자수익은 20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 줄었고, 비이자수익은 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용은 마케팅비용과 해외 계열사 서비스 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2013억원이었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현재 고객 대출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24조6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 및 공공대출이 10조3000억원, 개인 대출금이 12조6000억원, 신용카드가 1조7000억원이다. 2021년 3월말 예수금은 저비용 예금 유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1.3% 증가한 28조5000억원이다.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39%, 3.08%를 기록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지속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반영했으나, 자금시장, 개인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사업 전반에 걸친 모멘텀 유지, 디지털화, 철저한 리스크와 내부통제 관리 및 고객에 중점을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구축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소비자금융 출구전략과 관련해 고객과 직원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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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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