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사람들이 당일 또는 숙박여행으로 가장 많이 다녀온 국내 지역은 어딜까요? 17일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설문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 Q1. 지난주 어디로 당일여행을 다녀왔나요? / Q2. 가장 최근에 다녀온 국내여행지는 어디? 중 하나만 답변. 당일여행(사례수 5,851명)은 최근 7일 내 / 숙박여행은(사례수 15,186명) 3개월 내 여행으로 정의
우선 광역시도 기준, 많이 찾은 지역들입니다.
인구가 많고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가 당일여행 목적지로는 압도적 점유율(19.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행’ 하면 떠오르는 강원도는 숙박여행지 점유율 20%를 넘기며 자고 오는 곳 중 단연 첫손에 꼽혔지요. 강원도는 당일여행 목적지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최근 들어 공항이 북적북적했지요? 숙박여행지 2위는 제주도였습니다. 전체 광역시도의 당일&숙박여행 점유율 순위 및 분포를 도식화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가 당일&숙박 동시 투톱을 형성한 가운데, 부산과 경남도 이래저래 많이 찾았는데요.
이들 여행 목적지를 세분화해보면 어떨까요? 특별·광역시 및 제주도를 제외한 기초시군구의 여행지 순위입니다. 우선 당일치기입니다.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가 많은 가평군(경기)이 1위. 이어 경주(경북), 강릉(강원), 파주·용인(이상 경기)이 각각 0.2%p 이내의 근소한 차이로 5위권을 이뤘습니다.
전반적으로 ▲수도권이거나 수도권과 가까운 곳 ▲산·계곡·강 등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 ▲유명 놀이공원이 있거나 골프·등산·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10위 안에 들었는데요. 숙박여행은 어떨까요?
자고 오는 건 역시 강원도 소속 지역이 강세. 속초시와 강릉시가 유이하게 4%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투톱 지역에 등극했습니다. 3위는 전남 여수시(2.3%)의 차지, 주로 바다 풍광을 누릴 수 있는 곳들이 톱 10을 장식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요즘 어디 좀 다녀오셨나요? 긴긴 코로나에 콕 틀어 막혀버린 듯한 마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여행으로 활력을 주면 좋을 텐데요.
단, 어딜 얼마나 가든 방역수칙 및 인원기준은 꼭 지켜야겠지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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