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 등 국내 과학관은 이날 오후 개기월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로 월식 현상을 생중계한다.
2018년 1월 이후 3년여 만에 개기월식이 발생하는 이날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이기도 하다. 개기월식은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와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이 태양-지구-달 순서로 일직선에 놓일 때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오늘 월식은 오후 6시 44분쯤 달의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한다. 특히 밤 8시 9분쯤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며, 개기월식은 밤 8시 27분까지 약 18분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밤 9시 52분쯤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를 벗어나면서 월식은 종료된다.
오늘 밤 남부지방은 흐리거나 비가 예보돼 있어 개기월식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개기월식은 동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주변에 큰 건물이나 높은 산이 없는 곳에서 보면 좋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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