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94억원, 영업이익 168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3.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1분기 호실적의 주요 배경은 주요 투자 기업인 네오이뮨텍의 상장이다. 투자금 일부를 회수하고 투자기업들의 몸값이 높아진 결과다. 2분기에도 삼영에스앤씨 등 주요 투자 기업들에 대한 투자금 회수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최근 펀드 계정에서 마켓컬리와 리디북스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투자금을 거둬들였다. 비상장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 원티드랩, 스탠다임 등도 곧 상장을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했던 와이엘피, 래디쉬, 스타일쉐어는 최근 각각 티맵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무신사 등에 매각됐다. 상장 전 조기 투자금 회수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리콘밸리 기업 몰로코는 올해 4억달러(약 4400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며, 1조원 이상의 몸값을 평가받고 있다. 독일의 중고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인 크로노24 역시 롤렉스의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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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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