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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순이익 2조9000억원···개미 덕에 수수료 ‘잭팟’

증권사 1분기 순이익 2조9000억원···개미 덕에 수수료 ‘잭팟’

등록 2021.06.03 12:00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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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증가 덕에 전분기比 2배 이상 ↑수수료이익 증가·자기매매손익 개선 영향

사진=금융감독원사진=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들이 3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투자가 크게 늘며 수수료수익이 증가했고 자기매매손익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57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988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1조4018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1분기 증권사의 전체 수수료수익은 4조54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5%(8959억원) 증가했다. 국내 수탁수수료는 2조5216억원으로 36.1%(6689억원) 늘었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증가로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는 1518억원에서 2818억원으로 85.6% 급증했다.

1분기 자기매매손익은 1조81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9.8% 늘었다. 주식관련이익이 전기대비 153.2% 늘어 8516억원으로 집계됐고 채권관련이익은 414.8% 크게 늘어난 4196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생관련손실은 전기대비 173.1% 악화한 -189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1조2073억원으로 5.5% 늘었고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3319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증권사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환산 4.4%로 전년동기(0.9%)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전체 증권사 자산총액은 61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현금 및 예치금(8조9000억원)과 신용공여금(3조5000억원)이 크게 늘었다. 증권사 자기자본은 69조6000억원으로 전기대비 2.7%(1조8000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 순이익은 2020년부터 주식시장 활황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수수료수익 중 IB와 자산관리 부문 비중은 축소되고 수탁수수료에 편중되고 있는데, 향후 투자자 이탈 시 증권사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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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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