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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은행, 해외 진출 건설사에 외화지급보증서 발행

금융 은행

우리은행, 해외 진출 건설사에 외화지급보증서 발행

등록 2021.06.08 09:2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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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업무협약 체결은행 네트워크 활용해 발급 절차 간소화

우리은행, 해외 진출 건설사에 외화지급보증서 발행 기사의 사진

우리은행이 국내 건설사의 원활한 해외 수주를 돕고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구상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8934곳의 회원사를 보유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업에 필요한 보증과 자금 융자, 공제사업 등을 지원하는 보증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해외 진출 국내 건설사는 우리은행의 23개국 448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급보증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우수한 신용도를 활용해 지급보증 수수료도 줄일 수 있다.

통상 건설사가 해외 공사를 수주하는 경우, 발주처는 계약 이행 목적으로 은행이 발행한 지급보증서를 요구한다. 건설사는 현지 은행에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고 지급보증서를 발급받아 발주처에 제공하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협약을 통해 ‘공제조합 외화지급보증’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의 외화지급보증서 발행을 조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 건설공제조합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의 신규 협약 체결로 해외 건설공사 지급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금융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건설사의 원활한 해외 투자와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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