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EQC 이후 2년 만의 순수 전기차GLA 기반 도심형 SUV, 250 단일모델 출시···5990만원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EQ의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인 더 뉴 EQA는 효율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선사하는 동시에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갖춘 지능형 차량으로 도심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모델”이라며 “더 뉴 EQA와 함께 공개되는 메르세데스-EQ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으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달 공식 출시되는 더 뉴 EQA는 벤츠가 2019년 첫 전기차 EQC를 선보인지 약 2년 만에 내놓은 두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GLA를 기반으로 한 더 뉴 EQA는 활동적인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SUV를 지향하며,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더 뉴 EQA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개성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EQ 브랜드의 ‘진보적인 럭셔리’를 상징하는 더 뉴 EQA의 전면부에는 벤츠를 상징하는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잡고 있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지며, 시인성을 높여준다. 보닛의 파워돔, 차체의 도드라진 근육질의 숄더 라인, 전천후 보호 클래딩은 더 뉴 EQA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리어 라이트는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해 트렁크 입구가 넓어지고 적재가 용이해지는 동시에, 후면이 넓어보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실내에는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된 총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26cm)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 MBUX 하이퍼 스크린이 탑재됐다.
MBUX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설치돼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따라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자주 쓰는 기능의 아이콘을 자동으로 메뉴 상단에 노출한다. 더 뉴 EQA에는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최고 출력 140㎾와 최대 토크 375Nm의 성능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1회 충전 때 WLTP(유럽) 기준 426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EQA는 급속 충전기 사용 때 100㎾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이 소요된다.
배터리 하부에는 냉각판이 설치돼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한 열은 실내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기본으로 탑재된 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지원한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더 뉴 E-클래스에 최초로 선보인 차량 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탑재됐다. 이와 함께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키레스 고 ▲휴대폰 무선 충전 등이 제공돼 편의를 향상시켰다.
더 뉴 EQA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되며, 가격은 5990만원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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