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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VIP·CEO’ 애마 벤츠 S클래스···말이 필요없는 ‘럭셔리’ 대명사

산업 자동차

[시승기]‘VIP·CEO’ 애마 벤츠 S클래스···말이 필요없는 ‘럭셔리’ 대명사

등록 2021.05.11 23:5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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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용인시↔충남 아산 ‘시승·동승’더 뉴 S 400d 4매틱·더 뉴 S 580 4매틱 체험1951년 출시 후 글로벌 누적 400만대 이상 판매운전석 12.3인치 3D 계기반, 운전자 졸음 방지 지원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최상의 안락함과 정숙성 선사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는 진정한 럭셔리 세단으로 꼽힌다. S-클래스 모델에 구태여 또 다른 수식어는 필요치 않다.

지난 1951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플래그십 세단의 표준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한국은 S-클래스에 대한 사랑이 유독 깊다. 1억원을 훌쩍 넘는 S-클래스 차량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6000여대 이상 판매됐고 미국,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꼽힐 정도로 인기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델인 S-클래스의 7세대 모델 ‘더 뉴 S-클래스’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이미 출시 이전 사전계약으로 고객 대기까지 이어질 정도로 인기 모델이다. 벤츠 코리아 측 은 ‘더 뉴 S클래스’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독일 본사와 물량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 ‘더 뉴 S-클래스’를 지난 7일 미디어 시승 행사를 통해 시승과 ‘쇼퍼 드리븐카’를 통해 체험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시승 구간은 경기도 용인시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충남 아산의 모나무르까지 왕복 약 150km 거리로, 출발에서 기착지까지는 ‘더 뉴 S 400d 4매틱’ 모델을 시승을 진행했다.

또 기착지에서 출발지까지는 ‘더 뉴 S 580 4매틱’ 모델 ‘쇼퍼 드리븐카’를 통해 시승과 다른 동승을 통해 뒷좌석을 체험했다.

◇‘더 뉴 S 400d’ 첨단 기술과 최상의 드라이빙 ‘조화’ = 400d는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발휘한다.

주행하는 동안 가솔린 모델로 착각할 정도로 정숙하다. 안정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의 세팅으로 지면의 진동과 소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벤츠 특유의 안정성과 감성 주행은 우천 속에서 빛났다. 와이퍼가 작동하고 있지만 시야가 확보가 어려울 때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에서 주행 중 환경을 나타낸다. 최고의 시인성까지 확보하여 운전자에게 충분한 안정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 계기반은 적외선 카메라도 내장되어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 경고 신호를 통해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남에 접어들어서 잦아든 비로 인해 다양한 주행 환경으로 차량의 성능을 테스트했다. 최고급 세단다운 면모는 주행을 넘어 안전적인 측면에서 엿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고집스럽게 예민한 주행 보조 시스템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앞 차량과 거리를 맞춰 주행을 하는 동안에 측면에서 차량의 이동이 감지되는 상황이면 여지없이 정지하며 만약의 상황을 감지한다.

특히 커브길에서 앞 차량이 선행하고 뒤를 따라 가는 동안 끈임 없이 차량을 추적하며 안전한 주행 상황을 이어간다.

더 뉴 S-클래스의 상징은 전면부에 있다. 1~7세대까지 이어오면서 S-클래스만의 품격을 전면부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더 뉴 S-클래스에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는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의 픽셀로 이루어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의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카메라와 센서, 네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하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됐다.

◇진정한 S-클래스 ‘더 뉴 S 580 4매틱’ 뒷좌석은 = “차량에서 휴식은 당연히 수면이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탁월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동승하는 동안 운전을 담당했던 스텝은 S 580 모델에 대해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뒷좌석에 앉아 출발지로 오는 동안 VIP, CEO가 S-클래스를 애마로 총애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편안함 그 자체다.

이미 6세대 모델 대비 약 51mm 증가한 3216mm의 휠베이스로 쾌적한 공간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뒷좌석의 슬라이딩 기능을 통해 최대 43.5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시트 내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여 최적의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S 580 4매틱 모델은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가 앞 뒤 좌석에 모두 기본으로 적용되어 차량 내에서의 웰빙을 경험할 수 있다.

S 580 4매틱은 혁신적인 안전기술과 함께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높은 안전성과 최상의 안락함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럭셔리 세단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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