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S-클래스 2차’ 에듀파크 에듀하이·‘제일풍경채2차 그랑베뉴’ 분양브랜드 인지도는 중흥이 한발···입지·분양가·공급타입은 대부분 비슷
업계에서는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를 미뤄보면 양측 모두 무난하게 청약을 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청약경쟁률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나뉘는 만큼 양사의 자존심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브랜드(건설사) 인지도는 중흥이 앞선다. 중흥토건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5위를 기록했다. 반면 제일건설은 31위로 중흥토건에 비해 뒤쳐진다. 특히 중흥그룹은 최근 10대 건설사인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더욱 인지도를 쌓았다.
단지 분양가는 양측 모두 비슷하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큰 차이가 없는 것.
다만 59㎡의 경우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최소 2억8900만)보다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최소 2억8400만원)으로 소폭 저렴하며, 중대형 평형의 경우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113㎡(최대 5억3700만원)가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104㎡(최대 5억3700만원)보다 오히려 저렴하다.
단, 유상옵션은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 S-클래스 2차가 더 많다. 59㎡기준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2차는 총 8개(1. ㄷ자형주방, 엔지니어드스톤 2. 냉장고장 3. 드레스룸. 4. 파우더장 5.복도 팬트리 6. 침실 붙박이장 1개소 7. 중문 8. 거실 조명 업그레이드)로 전체 적용 시 866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반면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폴리싱타일(거실바닥+주방바닥), 엔지니어드스톤. 중문, 안방 드레스룸 슬라이딩 도어, 주방 장식장 등 5가지다. 중대형 평형은 유상옵션이 각각 9개, 7개다.
입지와 규모도 비슷하다. ‘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는 경기 파주시 운정3택지개발지구 A9블록과 A11블록에 들어서며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A10블록 들어서 같은 생활권을 공유한다.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는 A9블록(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 59㎡ 178가구 △전용 84㎡A 236가구 △전용 84㎡B 36가구 등 총 450가구 규모다. A11블록(지하 2층~지상 20층 10개 동)은 △전용 59㎡ 200가구 △전용 84㎡A 303가구 △전용 84㎡B 79가구 △전용 113㎡ 168가구 등 총 750가구로 구성됐다.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총 660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별로는 △59㎡ 172가구 △84㎡ 318가구 △104㎡ 170가구로 구성됐다.
이들 단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인근에 있어 지역 내에서도 손꼽히는 학세권 입지로 손꼽힌다. 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시설이 위치한 운정신도시 내 중심상업시설과의 거리도 가깝다. 또 근린공원이 단지 주변에 조성될 예정으로, 풍부한 녹지공간에 따른 쾌적함도 더해질 전망이다. 실제 양측은 모두 ‘학교’와 ‘공원’을 홍보 키워드로 내걸은 상태다.
이들 단지는 일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단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의 A9블록 에듀파크와 A10블록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당첨일이 같아 A11블록(에듀하이) 청약 시에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3개 단지를 모두 청약할 경우 모두 무효 처리된다.
업계 관계자는 “파주 분양시장 분위기가 최근 좋기 때문에 양사 물건 모두 빠른 완판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중흥과 제일건설 모두 경기권 및 서울 분양시장에서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청약경쟁률 우위를 쉽사리 예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일정은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는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A11블록 13일, A9블록 14일이다. 정당계약은 26∼30일 진행된다.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내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26∼30일 예정이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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