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창업기업’ 설비투자 촉진 지원 ▲‘성장유망기업’ 전액신용대출 지원 ▲‘일시적 유동성 위기기업’에 금융안전망 지원 등 총 세 가지 방안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혁신‧창업기업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 시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비투자촉진 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설비투자촉진 대출을 받은 기업은 시설투자 초기 매출발생이 없는 기간 동안(최대1년)엔 가산금리를 제외한 기준금리 수준의 이자만 납입하면 된다. 또 유예된 가산 금리는 매출 발생이 시작되는 2년차부터 나눠서 납입할 수 있다.
일정 요건을 갖춘 성장유망기업엔 1조원 규모의 전액 신용대출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과거 재무실적 위주의 심사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등 기업 동태정보를 활용한 심사로 담보력이 부족한 유망기업에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엔 ‘금융안전망 지원’을 통해 금리상승을 최소화하고 여신한도와 우대조건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래 중소기업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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