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증권 공모가 거품 논란 크래프톤, 몸값 10조 낮추고 IPO 재도전

증권 종목

공모가 거품 논란 크래프톤, 몸값 10조 낮추고 IPO 재도전

등록 2021.07.01 17:14

박경보

  기자

공유

공모가 거품 논란 크래프톤, 몸값 10조 낮추고 IPO 재도전 기사의 사진

공모가 거품 논란에 휩싸였던 크래프톤이 몸값을 낮춘 뒤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했다. 디즈니 대신 엔씨소프트·넷마블 등 국내 게임사들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하면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0조원 가량 감소하게 됐다.

크래프톤은 공모 희망가를 40만~49만8000원으로 정정한다고 1일 공시했다. 당초 공모 희망가는 45만8000~55만7000원이었지만 금감원의 정정 요구로 공모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최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던 예상 시총은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됐다. 정정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상장 직후 시총은 19조5590억~24조3510억원으로, 당초 제시된 29조원보다 최대 10조원 가량 낮다.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비교기업에서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를 제외했다. 크래프톤을 두 회사와 비교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이 새롭게 내세운 비교기업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기업들이다.

증권신고서의 정정으로 상장 일정도 다소 연기됐다. 당초 이달 14~15일로 계획됐던 청약기일은 8월 2~3일로 미뤄졌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