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021년 하반기 ‘IBK창공’ 프로그램 스타트

62개 기업 선발해 5개월간 집중 육성

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2021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하반기엔 60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9.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2곳이 발탁됐다. ▲마포7기 22개 ▲구로6기 20개 ▲부산5기 20개 등이다.

선발된 기업 중엔 지식서비스(34%)와 정보‧통신(27%) 분야가 가장 많았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 정부 중점 추진 사항인 뉴딜 관련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전담 멘토, 전담 매니저, 전문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IBK금융그룹의 투‧융자 금융서비스와 함께 데모데이, 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IBK창공은 혁신 창업기업에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와 부산에서 운영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IBK창공을 통해 올 상반기까지 307개 기업을 육성하고 2942억원의 투·융자와 4256회의 멘토링·컨설팅·IR 등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하반기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IBK창공 대전’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발기업에 맞춤형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IBK는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도입으로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