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상장 기초주권 중에서 유동성, 안정성, 재무상태 등의 요건에 부합하고 거래수요가 있는 상품을 주식선물·옵션에 정기 상장하고 있다. 매년 4월의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기초 주권 선정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한다.
거래소는 K-뉴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뉴딜 지수선물도 오는 19일 함께 상장할 예정이다. 시장 수요, 지수 시총 등을 고려해 KRX BBIG K-뉴딜 선물, KRX 2차전지 K-뉴딜 선물, KRX 바이오 K-뉴딜 선물 등 3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거래소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자본 시장에서 구체화하고자 최근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산업 관련 지수를 개발해 발표했다.
금융투자업계는 K-뉴딜 지수를 활용한 ETF·ETN 등 관련 상품들을 본격 출시했고, 해당 상품들은 현재 활발히 거래 중이다. K-뉴딜 지수와 관련한 투자에 따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상품개발을 지원하고자 K-뉴딜 지수 선물을 도입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또 ETF 투자자들의 위험관리 수요 충족 및 ETF 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나스닥100 ETF 선물도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주식선물·옵션의 추가 상장으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위험 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투자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K-뉴딜 지수선물도 투자자들에게 미래성장산업과 관련된 새로운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금융투자업계의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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