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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오늘 최저임금 노사 수정안 제출...‘1만800원 vs 8천720원’

이슈플러스 일반

오늘 최저임금 노사 수정안 제출...‘1만800원 vs 8천720원’

등록 2021.07.08 10:0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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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박준식 최임위 위원장은 지난 6일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에 이날 열릴 제8차 전원회의에 수정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박준식 위원장이 수정안을 요청한 것은 노사 양측의 간극을 좁혀 최저임금 심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조치다.

앞서 지난달 24일 제5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 8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23.9%(2080원) 인상된 금액이다. 반면 경영계는 지난달 29일 제6차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똑같은 8720원을 제시하며 동결을 요구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박준식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수정안을 제출해야 한다.

현행법상 최저임금 고시 시한이 8월 5일로 정해져 있어 최저임금 심의를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마쳐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일 밤이나 13일 새벽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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