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입찰참가신청 마감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12시 해당 사업 입찰참가신청 마감 결과 총 3개 업체가 신청서를 냈다. 한국은행은 7월중 기술평가, 협상적격자와의 기술협상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8월 중 연구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CBDC 모의실험 관련 컨설팅을 받고 업무 프로세스 설계, 시스템 구조 설계, 구축사업 실행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사업 규모는 49억6000만원 수준이다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전자적 화폐로, 비트코인 등 암호자산과 달리 가격 변동이 없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는 CBDC의 운영과 관리를 위한 IT플랫폼을 모의 구축하고 그 실용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하고 해당 IT 시스템이 현존 지급결제 시스템(화폐 발행·유통·환수 및 오프라인 결제)을 대체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성능 테스트를 수행한다.
CBDC 모의실험 환경은 중앙은행 화폐의 중요성을 고려해 특정 IT 기업이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게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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