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핫100 최신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100은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와 스트리밍 실적·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한 주 동안의 최고 인기곡을 가리는 차트다.
핫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54곡뿐이다. ‘버터’는 그중 7주 연속 정상을 지킨 8번째 곡이 됐다. 그룹의 곡으로는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맨의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랫동안 정상 자리를 유지 중이다.
방탄소년단(BTS)은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버터’는 첫 주부터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첫 영어곡 ‘다이너마이트’(통산 3주간 1위)를 넘어 BTS 역대 발매곡 중 최장 기간 1위에 등극한 이후에도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왔다.
한편, 지난 9일 발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PTD)’가 ‘버터’의 왕좌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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