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하계 대회 통산 90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 13개씩 금메달을 수확했고, 1988년 서울과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12개씩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하계 대회 통산 금메달 90개, 은메달 87개, 동메달 90개의 성적을 냈다.
따라서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추가하면 하계 대회에서만 통산 100번째 금메달 이정표를 세운다.
동계 대회를 합치면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 121개를 땄다. 동·하계를 합한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은 2012년 런던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나왔다.
하계 대회 금메달 100개는 지금까지 12개 나라(소련·동독 제외)가 달성한 기록이다.
미국이 1022개로 가장 많고 러시아는 소련 시절을 더해 544개다. 독일 역시 서독, 동독 시절을 포함해 400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224개(전체 4위)로 가장 많고, 일본이 142개(전체 11위)로 그 뒤를 잇는다.
다만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를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금메달 9개로 대회를 마쳤다.
AP통신이 19일 내놓은 종목별 메달 전망에 한국의 예상 금메달 수가 10개로 나와 있는 만큼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하계 대회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따낸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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