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인 스크린’ 통했다···‘스탠바이미’ 1시간만에 완판

21일 1차 예약판매 300대 모두 판매

온라인 브랜드숍서는 1시간만에 완판

2차 예약판매 후 이달 말 정식 출시

백화점 내 매장에서 사전 체험 가능

LG전자는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모델명 27ART10)를 공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선보인 1인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가 예악판매에서 1시간만에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스탠바이미(모델명 27ART10·출하가 129만원)는 지난 21일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1차 예약판매에서 준비 물량 200대가 1시간만에 모두 판매됐다.

스탠바이미는 같은 날 쿠팡에서 진행된 예악판매에서도 준비 물량 100대가 완판됐다.

스탠바이미는 고객의 독립적인 생활을 고려해 기존 TV와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폼팩터 제품이다. 제품 하단에 무빙휠이 설치돼 침실, 주방, 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면서 최장 3시간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제품의 특성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려는 고객들의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무신사, 29CM, 오늘의집 등 온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2차 예약판매를 진행한 뒤 이달 말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스탠바이미는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신개념 제품”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생활양식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구매에 앞서 제품을 직접 살펴보려는 고객들을 위해 더현대 서울점과 롯데백화점 강남점, 강서본점, 금천본점, 봉천점, 불광본점, 쌍문본점, 서초본점, 인천 부평구청점, 경기 일산본점, 부산 사상본점에 위치한 11개 LG베스트샵 매장에 진열 공간을 마련했다.

스탠바이미 27형(대각선 약 68㎝)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시계 및 반시계 방향으로 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리모컨뿐 아니라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제품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방식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기반의 최신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는 셰어링탭 기능도 추가했다.

운영체제는 기존 2021년형 LG TV와 동일한 ‘웹(web)OS 6.0’을 탑재했다. 제품을 인터넷에 연결하면 144개 무료 제공 채널을 포함해 최신 LG TV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