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불가리 컬러’ 전시회에 올레드 디스플레이 설치

LG전자는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불가리 컬러(BVLGARI COLORS)’ 전시회에 참여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100여대를 설치했다. ‘올레드 사이니지’ 20대를 붙여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대형 비디오월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가 개최하는 ‘불가리 컬러(BVLGARI COLORS)’ 전시회에 참여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알린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이달 20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불가리 컬러 전시회장에 ‘올레드 사이니지’,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100여대를 설치했다.

LG전자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발광(自發光·Self-Lit)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에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불가리 보석 특유의 컬러와 이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미디어아트를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16대를 이어 붙여 물결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올레드 사이니지 20대를 붙여 만든 대형 비디오월이 설치됐다. 특히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조형물은 백라이트가 없어 휘거나 구부리는 것이 용이한 올레드 디스플레이만의 장점을 보여준다.

전시장 내부에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와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불가리 보석 특유의 독창적 스타일과 컬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경우 화면 뒤쪽에 전시된 불가리의 미디어아트 작품과 조화를 이뤄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운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올레드 TV가 ‘최고의 TV’를 넘어 ‘모두가 선망하는 TV’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