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성별 참여현황 조사’결과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이 47.4%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특정 성별이 10분의 6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장관은 특정 성별이 40% 미만인 위원회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말 기준 전국 1만8천589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소관 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 인천시의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이 전국 모든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의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 47.4%는 전국 평균(44.9%) 보다 2.5%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은 43.2%로 전국 평균(41.4%) 보다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모든 분야에 양성 평등한 정책결정과 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성별 참여율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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