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개선됐다.
국내(별도 기준)에서는 상반기 매출액이 7548억원, 영업이익이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 6.2% 성장했다. 건과의 경우 매출액이 4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으나 빙과가 1832억원, 헬스푸드가 130억원, 제빵이 541억원 등 각각 6.4%, 8.4%, 11.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5.0%에서 올 상반기 기준 5.3%로 소폭 개선됐다.
롯데제과는 “광고비가 증가했으나 원가 절감 등 경영효율 개선을 통해 이익이 개선됐다”며 “다만 2분기 빙과가 날씨 영향으로 실적이 미흡해 1분기 대비 실적 개선세는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해외 매출액은 벨기에에서 11.4%, 인도 건과가 8.9%, 인도 빙과가 72.6%, 중국이 38.9%, 싱가폴이 45.8%씩 성장했다. 다만 카자흐스탄(-6.8%), 파키스탄(-1.6%), 러시아(-7.6%), 미얀마(-5.4%)는 부진했다. 해외 법인을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4.4%에서 올 상반기 5.0%로 개선됐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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