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남은행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그린 뉴딜 정책에 동참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돕고자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경남은행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으며 관련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 인수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또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ESG채권 발행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4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출범하는 한편 창원시 수소액화플랜트 사업에 참여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에 힘쓰고 있다. 미래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저탄소 에너지 관련 친환경 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탈석탄 금융 선언은 ESG경영 실천에 대한 은행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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