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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2분기 영업익 1059억···지주사 전환 후 최대 분기 실적

㈜코오롱, 2분기 영업익 1059억···지주사 전환 후 최대 분기 실적

등록 2021.08.17 16:52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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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도 75% 성장한 729억종속 사 코오롱글로벌 사업호조 영향코오롱인더 등 자회사도 수익성 확대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사진=코오롱그룹 제공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041억원, 영업이익 105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29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은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19.5%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1%, 74.7%씩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이 20.6%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20.1%, 당기순이익은 10.6% 성장했다.

작년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SKC코오롱PI 지분매각 이익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룬 것이 된다. 이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은 5082억원(23.6%), 영업이익은 835억원(93.9%), 당기순이익은 659억원(126.8%)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계산된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와 자동차부문에서의 BMW 신차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 덕분에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이 건설, 자동차, 상사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기록했고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및 화학 부문에서 이익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패션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코오롱의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수퍼섬유인 아라미드와 자동차 타이어의 핵심소재인 타이어코드의 증설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수분제어장치, PEM등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 개발과 생산도 이어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존의 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풍력발전과 모듈형 건축 등 친환경 미래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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