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태영건설이 공시한 2021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등기이사 2명(윤석민 회장·이재규 부회장)은 1월부터 6월까지 회사로부터 총 7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보수액으로 보면 3억6000만원에 해당한다.
이에 윤 회장의 임금은 5억원 이하로 따로 공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은 5억원 이상의 이사·감사들의 보수만 공개한다. 다만, 윤 회장이 이 부회장보다 직급·직책이 모두 앞선 탓에 1인당 평균 보수(3억6000만원)액 보다 더 많은 급여를 수령했을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의 연봉(5억원이 넘을 경우)은 향후 태영건설 올해 연간 사업 보고서에서 확정, 공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회장과 이 부회장은 모두 태영건설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임기만료일은 각각 2023년 3월19일과 2024년 3월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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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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