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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기업은행, 지역재투자 평가서 ‘최우수 등급’

농협·기업은행, 지역재투자 평가서 ‘최우수 등급’

등록 2021.08.19 13:0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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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공급과 중소기업 지원 노력 등 평가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회사의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고자 도입된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15개 은행과 12개 저축은행이다. 금융위는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점포 수 등 항목으로 점수를 매겼다. 또 코로나19 금융지원 노력을 반영하고 점포 폐쇄에 대해선 감점을 하는 등 항목을 개편해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시중은행 중에선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SC제일은행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각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수는 ▲농협은행(7개) ▲기업은행(5개) ▲신한은행·KB국민은행(3개) 순이다.

지방은행에선 부산은행과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이 최우수, 대구은행과 제주은행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와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 인프라 등으로 모두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저축은행에선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으로 분류됐다.

이밖에 작년말 기준 평가지역에서 은행 여신 증가율은 9.8%로 전년 대비 4.1%p 올랐다. 반면 전체 여신 중 평가지역의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35.7%로 0.4%p 내려갔다.

평가지역의 예대율(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은 127.4%로, 수도권(92.4%)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경영실태평가(금감원)와 지자체·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지역재투자 평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관련 기관과 인센티브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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