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지역 해수욕장은 이날 강릉과 속초시를 마지막으로 전부 폐장한다. 동해, 고성, 양양 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22일 문을 닫았고, 삼척시 해수욕장도 23일 폐장했다.
강원도 각 시, 군은 관리본부 운영을 종료하고 각종 시설물과 수상 안전요원들을 철수시켰다. 단 강릉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포해수욕장에 한해 오는 9월 1일까지,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과 외옹치, 등대해수욕장에 9월 5일까지 일부 수상 안전요원을 연장 배치할 계획이다.
해경은 “안전요원이 없는 폐장한 해수욕장 등지에서는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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