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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탄소섬유 年 2만4000톤 생산 확대할 것”

[韓 수소 드림팀]조현상 효성 부회장 “탄소섬유 年 2만4000톤 생산 확대할 것”

등록 2021.09.08 12:40

수정 2021.09.08 12:48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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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수소차량 및 공급트레일러 필수 소재 생산미래 주요 먹거리인 수소산업 육성 기업 역할 중요린데·울산에 日 30만톤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석한 자리에서 “효성은 수소차량 및 공급트레일러의 필수 소재인 탄소섬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수소차량 증가 속도에 발맞춰 생산량을 최대 연간 2만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밝혔다.

이어 “효성은 수소 생태계의 핵심 멤버로서 앞으로도 연구 발전과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며 “미래 주요 먹거리인 수소산업 육성에는 무엇보다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수소 사업은 생존이나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한다고 본다”며 “각 사가 역량을 잘 갖고 있으며 서로 협업을 하면 굉장히 분야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각사가 갖고 있는 기술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부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창립총회 참석자들은 총회 직후 수소모빌리티+쇼를 함께 관람하며 각 그룹사의 부스를 설명을 경청했다.

효성은 국내 최초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한 이래로 현재 운영중인 73개 기체 수소 충전소 중 17개소를 공급 하여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글로벌 최고의 가스기업인 린데와 협력하여 액화수소 사업에 진출했으며 효성은 린데와 울산에 하루 30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와 약 30개소의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액화수소 생산 규모를 하루 90톤까지 확대하는 등 수소관련 기술의 국산화 및 기술이전 분야에서 최대한 협력할 예정이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풍력, 태양광, ESS사업과 연계된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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