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에 반대하는 시민 1000여명이 이날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반대 시위에 나섰다. 정부는 중무장한 경찰을 배치해 시위 진압에 나섰지만, 시위대는 엘살바도르 대법원 앞에서 타이어를 불에 태우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도입한 첫날 혼란을 겪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 하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6일(한국 시간 7일) 오후 7시 기준 5만2천700달러 선까지 올라가며 지난 5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4만6천224달러까지 급락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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