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전체 공모주 1,800만주의 25.6%인 460만 8,003주를 일반투자자 청약에 균등배정과 비례배정 방식으로 각각 50%씩 배정했다.
앞서 지난 2일과 3일 공모가 확정을 위해 실시한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총 1633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기관투자자들은 1,130조원(181억주)을 주문해 유가증권시장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 1,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60,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일반투자자 청약의 주관사별 경쟁률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407.6대 1, 한국투자증권 401.5대 1,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 416.1대 1, 케이비증권 397.1대 1, 인수회사인 삼성증권 392.8대 1, 대신증권 383.7대 1, DB금융투자 415.0대 1, 신영증권 400.6대 1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투자자들께서 세계 1위 현대중공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덕분에 기업공개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현대중공업은 기업 성장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청약을 마친 현대중공업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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