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지난해 승객 1580만명 수송했다

가장 큰 국제 항공사로 자리매김

전년 동기 약 3배가량 성장한 수치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0년 승객 1580만명 수송했다. 사진=에미레이트 항공 제공

에미레이트 항공이 지난해 1580만명을 수송하며 국제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9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021 세계항공교통 통계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이 2020년에 총 158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7·8월 동안 두바이 허브에서 120만 명의 고객을 핸들링 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수치인 40만2000명 대비 약 3배가량 성장한 수치로, 두바이를 통한 해외여행 여정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재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바이가 국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재개방한 이래,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0년 7월 소수의 도시 몇 개로 시작해 현재 120개 이상의 취항지에 달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항공 노선 네트워크 및 항공편 스케줄을 확대해왔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약 20개의 노선을 추가할 뿐만 아니라, 항공편 또한 증편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