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맞아 약 5500가구, 생필품 전달
이번 생필품 지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생활물가 상승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위로하고 사회적 관심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공단은 2000년부터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제도인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자동차사고 피해자와 가족이 최소한의 생계유지와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경제적‧정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7만 명의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이 재활보조금, 피부양보조금, 유자녀 장학금 및 자립지원금 등 6079억원의 경제적지원을 받았으며, 전국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약 920가구를 대상으로 심리안정 상담과 방문케어서비스, 유자녀 멘토링 등 정서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금이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여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원금 예산 15.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올해 1월부터 6855명에게 재활‧피부양보조금을 월 20만원에서 22만원(10%↑)으로, 자립지원금을 월 6만원에서 7만원(17%↑)으로 인상해 코로나19로 심화된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소득양극화를 해소하고 생계유지 및 재활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권용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자동차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지원가정에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생필품이 위로가 되어, 즐거운 한가위 보내기를 기원한다”며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민간에서의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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