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문성유 사장이 방문한 기업은 30년 이상 업력을 유지하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건실한 강소기업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업계의 셧다운 등으로 매출 감소와 영업 손실이 발생하자 지난 7월 캠코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캠코는 8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을 재매입하는 조건으로 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기업 관계자는 “캠코에서 받은 신규자금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이지만 캠코의 추가 임대료 인하로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성유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프로그램에 반영해 기업 활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56개 기업에 7119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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