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의 FDS는 전자금융 부정거래(이체)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유형의 금융사기 패턴을 탐지하는 게 특징이다.
은행 측은 시스템 구축 결과 올 1월부터 9월까지 203건(약 20억원)의 사고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기통신사기 부분에서 블랙리스트 차단, 이상행위 해외IP 차단 등 실질적인 대응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의 직접적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 도입 이후 전자금융사고와 전기통신사기 예방에 대한 대응이 큰 폭으로 강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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