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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노태우 前대통령 유언 공개···“과오에 깊은 용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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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前대통령 유언 공개···“과오에 깊은 용서 바란다”

등록 2021.10.26 21:48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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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태우 씨는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태우 씨는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6일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이 평소 남겼던 말을 유족 측이 유언으로 공개했다.

유족 측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사망 전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또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고도 했다.

유족 측은 노 전 대통령이 국법에 따라 장례를 최대한 검소하게 치르길 바랬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현재 장례 절차를 정부와 협의 중이다. 장지는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재임 시 조성한 통일동산이 있는 파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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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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